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JAK(Janus kinase)의 새로운 개발로, 건선 관절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TBRC(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글로벌 건선 관절염 시장은 연간 최소 10.2% 성장해 2026년 131.7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건성 관절염에 영향을 받는 약 250만 명 환자를 위한 시장에 승인된 JAK 억제제 치료제는 3개에 불과하다.
화이자의 젤잔즈(Xeljanz, tofacinib), 릴리/인사이트의 올루미안트(Olumiant, baricitinib), 애브비의 최신 약품 린버크(Rinvoq, upadacitinib) 등이다.
건선관절염 치료에 처음 승인된, 화이자의 젤잔즈와 젤잔즈 XR은 비바이오로직 질병수정항류마티스약품(DMARD)과 복합으로 투여 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여 2017년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젤잔즈는 중등도에서 중증 궤양성 대장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도 승인됐다.
젤잔즈는 당시 릴리의 탈츠(Taltz, ixekizumab), 노바티스의 코센틱스(Cosentyx, secukinumab)와 경쟁에도 불구하고 건선 관절염에 대해 가장 많이 처방된 JAK 억제제 중 하나가 되었다.
릴리는 탈츠로 JAK 억제제 게임에 약간 늦게 뛰어들었지만, 현재 건선 관절염에 대해 가장 영향력 있는 약품은 릴리의 올루미안트다.
인사이트가 개발하고 릴리가 라이선스한 올루미안트는 현재 건선 관절염과 아토피 피부염 등에 승인됐고, 2021년 7월 산소가 필요한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긴급 사용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루푸스로 적응증 확대는 2상 임상에서 1차 최종목표를 충족하지 못해 연구를 중단했다.
애브비의 JAK 억제제인 린버크는 계열 약물 중 FDA 승인을 받은 가장 최신 약품이다.
원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2019년에 승인됐다.
린버크는 하나 이상의 TNF( tumor necrosis factors) 차단제에 부적절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건선 관절염, 크론병, 아토피 피부염, 강직성 척추염(AS) 등으로 라벨을 확대했다.
하지만 미국 FDA는 젤잔즈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되는, JAK 억제제에 대한 일관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대처하고 있다.
작년 2월 FDA는 젤잔즈의 심장 관련 문제와 암의 위험의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이는 TNF 억제제와 비교한 연구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젤잔즈에 대한 시판 후 안전성 연구는 주요 심혈관 부작용과 악성 종양과 관련해 TNF 억제제에 대해 비열등을 보이지 못했다.
FDA는 젤잔즈의 승인 조건으로 화이자에게 이번 연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JAK 억제제는 이런 안전성 문제에 대해 박스 경고를 표기하고 있다.
화이자, 릴리, 애브비 등은 각각의 JAK 억제제에 대해 라벨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안전성 문제로 화이자는 2021년 젤잔즈의 매출이 연간 1% 증가한 24.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릴리는 작년 올루미안트의 매출은 전년대비 75% 급증한 11.15억 달러를 올렸다.
애브비는 린버크의 2021년 매출 16.51억 달러를 보고했다.
건선 시장
한편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일본, 5EU(France, Germany, Italy, Spain, UK)의 건선 시장은 2020년에 142억 달러로 평가됐고, 2030년까지 연평균 6.8% 성장해 275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UCB 파마의 빔젤스(Bimzelx, bimekizumab), 머크(MSD)의 소넬로키맙(sonelokimabI, 아피바디(Affibody)의 ABY-035/izokibep, 아큐티스(Arcutis)의 로플루밀라스트(roflumilast), 더마반트(Dermavant)의 타피나로프(tapinarof), BMS의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 닥터 레이디스(Dr. Reddy’s)의 테필라미드(tepilamide fumarate), 캔-파이트(Can-Fite)의 피클리데노슨(piclidenoson) 등 8개의 새로운 혁신 파이프라인 후보 약품의 론칭이 성장을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주요 특허가 만료되고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주사 바이오로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성 메커니즘으로 이동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시장은 크게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중등도와 중증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로직 치료제들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제약사들은 조정과 혁신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향후 10년간 건선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출처 : 메디팜스투데이(http://www.pharm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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