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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 억제제 뛰어넘을 신약 앞세워 건선시장 출격 (기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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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K2 억제제 '데우크라바시티닙', 편의성 높이고 안전 개선

비엠에스(BMS)가 최근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편리한 경구 옵션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JAK(Janus kinase) 억제제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한 신예 'TYK2(Tyrosine kinase 2) 억제제'로 건선 시장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비엠에스는 최근 개최된 '제40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2)'에서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개발 중인 최초의 TYK2 억제제 '데우크라바시티닙'을 소개했다.

출처: BMS의 JPM 2021 프레젠테이션 자료

회사는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건선 치료 적응증로 '데우크라바시티닙'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며, 미국 내 허가 예상 시점은 올해 9월 10일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우크라바시티닙'이 건선 치료에 허가를 받으면 'First-in Class' TYK2 억제제가 된다.

회사는 TYK2 억제제의 연구개발 당시부터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한창 출시 중인 JAK 억제제와의 차이점을 강조해왔다. 그 이유는 TYK2 역시 JAK1, JAK2, JAK3과 함께 야누스키나제 계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재 문제 제기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 등 JAK 억제제의 안전성 우려에 거리를 두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TYK2 억제제의 기전적 차이를 강조한 것이다.

'데우크라바시티닙' 개발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발표 논문에서 "세포 내 신호전달 효소인 TYK2는 STAT(signal transducer and activator of transcription, 신호변환-전사활성인자) 의존성 유전자 발현과 인터루킨-12(IL-12), 인터루킨-23(IL-23), 유형 I 및 III 인터페론 수용체의 기능적 반응을 활성화한다"며 "이들 사이토카인 경로는 건선을 포함한 면역 매개 장애와 관련된 병리학적 과정에 관여하며, JAK1, JAK1 및 JAK3 조합, JAK2 또는 기타 신호 전달 키나제에 의해 유도되는 반응과 구별된다"고 말했다.

특정 사이토카인 경로에 선택성이 뛰어난 TYK2 억제제는 관련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에 임상적으로 효과를 보이면서도, 비선택적인 JAK 억제제에서 보고된 일부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JAK 억제제의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부작용인 호중구 감소증, 간 효소 수치 및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 상승, 이상지질혈증의 부재는 TYK2 억제제가 JAK 억제제와 서로 다른 유형의 활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우크라바시티닙'은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환자에서 위약 및 활성약인 '오테즐라(성분명 아프레밀라스트)'와 비교 평가한 3상 임상 POETYK PSO-1 및 POETYK PSO-2 연구를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데우크라바시티닙은 위약 및 오테즐라에 비해 피부 개선, 증상 부담 및 삶의 질 측정에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나타냈다"며 "데우크라바시티닙은 혈액학적 이상반응 등 실험실 부작용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낮췄으며, 이로 인한 낮은 치료 중단률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택적 PDE4 억제제인 '오테즐라'는 비엠에스가 2019년 초 세엘진(Celgene)과 인수합병할 당시 독점 금지 조항을 피하기 위해 매각한 제품으로, 암젠이 인수해 건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비엠에스는 당시 '데우크라바시티닙'을 남겨두고 '오테즐라'를 매각하는 결정을 했으며, 암젠은 이를 인수 받아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비엠에스는 JPM 2022에서 '데우크라바시티닙'이 2029년까지 연매출 40억 달러 이상을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비엠에스는 올해 9월 건선 시장을 시작으로 2025년 건선관절염, 2026년 루프스, 2028년 염증성 장질환에 '데우크라바시티닙'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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