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모는 우리아이가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는 어떻게 하면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높여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합니다. 사교육도 시키고, 학군이 좋은 곳으로 이사도 가기도 하고, 또 책을 읽어라, 계획을 짜서 실행해라등의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아이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많이들 노력을 합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은 결과만을 보았을때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도 있고, 반대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다른 결과를 만들었을까요?
아이에 대한 부모의 여러 전략, 즉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은 단순한 함수 값이 아닙니다. 왜나하면 우리 인간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값을 넣으면 같은 값이 나오는 함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f(x)=y에서 하나의 인풋은 하나의 아웃풋을 가질때 우리는 함수라 정의합니다.
우리가 사는 방식은 아이의 개별적 성향에 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 같은 인풋을 넣었음에도 다른 아웃풋이 충분히 나올수 있음을 기본 전제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아쉽게도 당연한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의 고민에 대한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인가요?
저는 정승제 선생님을 얼마전 알게 되었습니다. 왜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고 열심히 공부함에도 수학대학능력시험 수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것인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분의 말씀의 요약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수학을 공부해본적이 없다. 푸는 방법, 스킬을 익혔을 뿐이다.
시계를 뒤로 돌려 나의 학창 시절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 나를 조우하였고, 그 속의 나역시 그렇게 수학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 해결하려는 꾸준한 생각과 집념이 아닌 단순히 암기위주의 수학풀이 그 속에서 한계를 만난 것이지요. 더 깊게 생각해보면, 주어진 시간은 한계가 있고, 더 많이 푸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문제, 안풀리는 문제는 해설지를 보면서 이렇게 푸는 것이구나 하며 공부아닌 공부를 했던 것입니다. 이제서야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다보니 무엇이 그때 부족 했었는지 깨닫습니다.
수학이란 학문이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에서 무엇이 도움이 될까 고민을 해 봅니다. 사칙연산을 제외하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과연 무엇이 도움이 될까 생각을 하다가, 근본은 문제에 대한 해결능력이구나를 직감합니다. 수학적 사고라하면, 수학 문제가 주어졌을때 다각적인 개념 및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이를 확장하여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하루에도 여러번의 크고작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이를 종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런 바탕에는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도덕적, 사회적, 경제적 여러방면을 아우르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결국 공부라함은 이러한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수 있겠습니다.
다시 수학 공부로 돌아가면 정승제 선생님은 수차례 강조하십니다. 각 개념을 공부하고 그것을 생각이라는 것을 하여 연결하여 푸는 과정으로 연습해라.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생각입니다. 문제를 풀고자 하는 생각의 힘. 해결하고자 하려는 노력의 힘. 끈기, 짐념 이런 것들이 포함됩니다. 이런 연습이 수학을 잘 하게 하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또 저는 임작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엄마표 학습법을 이야기하시면서 완전 학습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완전 학습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완전 학습이란 이렇게 정의합니다.
- 1단계로는 내용을 암기하는 것입니다. 읽으면서 머리속에 저장하는 것이지요.
- 2단계로는 이 암기한것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언어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면 암기된 것을 이해한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 3단계로는 말로 설명한 후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 적용의 방법은 문제집등을 풀면서 암기 이해한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 4단계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인드 맵등을 만들어 상호 비교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생각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된다고 합니다.
- 5단계는 이렇게 연결, 확장 비교한 부분을 나의 경험/실상에 접목시켜 보는 연습을 합니다. 또 더 새로운 부분을 탐구하고, 스스로 의구심에 질문을 하는 단계가 됩니다. 이런 과정속에서 끊임없이 탐구를 하는 것이 5단계의 완성입니다.
- 6단계는 이러한 탐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패턴으로 학습을 한다면, 완전학습의 길로 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자녀가 학업 성취도가 높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이라면 이러한 부분을 한번 생각을 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이 이러한 내용을 본인의 행동 패턴에 접목할 수 있을지, 우리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지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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