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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

[리포트 다시 읽기]10/13일자, 이마트(by.소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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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이마트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 7% 달성 여부 주목]

쓱닷컴/트레이더스/노브랜드 합산

증익 350억원

조선호텔/신세계푸드 합산

감익 250억원

이마트는 3분기 증익에 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기 때문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3분기 증익은 추세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시작을, 쓱닷컴과 트레이더스/노브랜드 등 신규 성장 동력의

사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프라인 할인점은 물론 호텔과 미국 사업 확대등 불확실성 요인의 소멸을 뜻하기도 한다. 사실, 증익이 만만치는 않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보유세 100억원까지 추가되면서 이익 규모가 작았는데, 기존점 성장률이 워낙 좋기 때문

에 3분기 오픈 1개 있더라도 영업이익 250억원(YoY +9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점 사업에서 3분기 영업손실 50억원(YoY +160억원) 예상되므로 전문점과 트레이더스 합하면 YoY 250억원은 증가하는 것이고, 쓱닷컴 수익성 개선까지 합치면 YoY 350억원 이상 증익이다.

문제는 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다.

조선호텔이 작년 3분기 영업적자 24억원이었는데, 올해 3분기 150억원 영업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 투숙률 하락과 신규 오픈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푸드는 작년 3분기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영향 급식 시장 위축 등으로 올해 3분기는 20억원 내외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그럼 호텔과 신세계푸드에서 약200억원 감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외 나머지 사업에서는 증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마트24에서 점포수 확대 영향 소폭 이익 개선이 예상되지만, 착한 임대료 영향 프라퍼티에서 감익이 불가피해보이고, 미국 사업과 신세계TV에서 증익을 합하면 플랫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따라서, 트레이더스/전문점/쓱닷컴/조선호텔/신세계푸드와 기타 사업 이익을 다 합하면,100억원 정도 증익이다.

#이마트 기존점 1% = 영업이익70~80억원 좌우

결국, 3분기 이마트의 증익 가능성에 9월 기존점 성장률이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가장 비용부담이 큰 사업이기 때문에 1% 성장률이 영업이익 70~80억원 이상을 좌우할 수있다. 월별 기존점 성장률을 보면, 8월 -0.6%, 7월 -2.3%다. 9월이 5%이면 기존점 성장률 1%인데, 사실 좀더 높아야 한다. 오프라인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에 PP센터 기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2%p 정도 기존점 성장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PP센터를 통한 매출은 물론 할인점에 매출로 잡히지만, 쓱닷컴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체계이기 때문에 할인점 별도 기준으로는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결 실적에는 긍정적이지만, 실적 추정시 쓱닷컴 영업이익을 따로 계산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 실적에 이미 포함돼

있는 것이다.

실질적인 3분기 증익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YoY 2%,

9월 기존점 YoY 7% 돼야 안심

따라서, 실질적인 3분기 연결 기준 증익을 위한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YoY 0%가 아니라 좀더 높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판매 신장률이 높은 상품군이 가전과 생활용품등 저마진 카테고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YoY 2% 이상,즉, 9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YoY 7% 정도는 되어야 좀더 안심하고 실적 발표를 기다릴수 있을 듯 하다.

가능성은 낮지 않다. 식품 온라인 수요 증가/점포 리뉴얼/경쟁사 폐점 반사 이익이 본격화되고 있다. 추석 고향 방문이 줄어들면서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제수용품 판매가 위축된 점은 우려이지만, 집에 머물거나 근거리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식품 수요가 어느정도 상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증익 전환시,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요소들이 있다.

노브랜드/트레이더스/쓱닷컴을 통해 PB/창고형 대형마트/식품온라인 확대라는 글로벌 유통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는점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다.

특히, 한국의 월마트로 Re-rating 가능성이 있으며, 스타벅스 지분법 이익 규모가 2019년 기준 당기순이익의 절반까지 증가한 점도 스타벅스 본사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마트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1,25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

3분기, Re-rating 분기점

Top Picks

BUY

I TP(12M): 190,000원(상향) I CP(10월12일): 152,000원

<3분기 영업이익 YoY 8% 증익 전환 전망>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각각6.4%, 7.9% 성장한 5조 3,870억원과 1,25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다.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YoY 2%로 회복되고, 트레이더스/전문점/쓱닷컴 3개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YoY 350억원 증익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 합산 약 200억원 감익이 부담스럽지만, 할인점 사업이 예상보다 선전하면서 증익 전환이 가능할 듯하다.

할인점 회복은 식품 온라인 수요 증가(PP센터)/점포 리뉴얼/경쟁사 폐점반사 이익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작황 불안에 따른 가격 상승과 9월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YoY 40% 증가한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3대 핵심 성장 동력 기여도 확대 >

 

노브랜드/트레이더스/쓱닷컴 등 신규 사업이 고신장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다. 지난 8월 트레이더스 매출은 YoY 26%, 기존점은 14.9%나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 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전년도 하남점/비산점 등 기저효과 때문이다. 전년도 오픈한 신규 점포 3개는 2021년기존점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2021년까지 기존점 성장률 10%내외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점도 8월 YoY 14% 고신장했는데, 노브랜드 전문점이 26%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노브랜드 매출 비중은 70%에 이르렀으며, 3월이후 BEP를 넘어 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쓱닷컴 8월 매출은 YoY 30% 성장했는데, 이마트몰만 보면 YoY 50%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 쓱닷컴 온라인 매출 확대가 PP센터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할인점 성장률 제고로 작용하고 있다.

#목표주가 16→19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 증익 전환시, 노브랜드/트레이더스/쓱닷컴을 통해 PB/창고형 대형마트/식품온라인 확대라는 글로벌 유통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Re-rating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높은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 스타벅스 지분법 이익 규모가 2019년 기준 당기순이익의 절반까지 증가한점도 스타벅스 본사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목표주가 19만원은 12MF PER 18배로 글로벌 식품 온라인 시장 확대와 국내 선도 업체로서 지위를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다. 비중확대가 유효하다

참고로, 쓱닷컴 Capa는 2025년까지 일 36만개 배송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12만 대비 3배에 달한다. 이 가운데 12만개가 PP센터, 12만개가 네오센터를 통해서 증설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2022년까지 PP센터에서 Capa를 다 올리고, 2023년 네오 4호센터 오픈으로 완성될 듯 하다. 현재 PP센터가 114개가 있어 추가 여력이 크지 않은 듯 하지만, EOS나 점포전체를 PP센터화 하는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아울러, PP센터 특성상 인력 증원과 근무시간 연장 등을 통해 추가로 Capa를 늘릴 수 있다. EOS 청계천점만 3,500개 물량으로 일반적인 PP센터에 3배 이상이다.

차량 확보는 문제 없는 듯하다. 9~10개 메이저 택배사와 협력 관계에 있다.

아울러, 네이버장보기는 위협이 되기 어려워 보인다. 이마트몰은 네이버장보기에 샵인샵으로 입점할 니즈가 크지 않다. 일단, 입점 효과에 대해 의문이다. 전년도 11번가와 카카오에 입점했었는데, 해당 사이트를 통해서 발생하는 매출이 월 30~50억원 정도에 그쳤다. 그리고, 현재 이마트몰은 Capa 확보가 문제지 수요가 부족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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