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대하는 나의 자세
누구나 살면서 면접을 볼 기회가 올것이다. 2022년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내 기억을 뒤집어 보면, 나역시 대학때 워킹 할리데이를 가서 일자리를 구할때의 면접, 대학 졸업후 취업을 위한 면접, 사회에 나와 이직을 위한 면접등의 경험이 있다.
대학 졸업후 원서만 취업을 위해 50군데 이상 원서를 넣고, 10정도 면접을 보고 5곳에 합격하였다.
합격한곳: 대*건설, 현**동차, L**자, 한*건설, 현* **모스
불합격한곳: S* **닉스, S***공업, 현대계열 자동차 1차벤더 등..불합격한 곳은 전부 기억이 안남..
당시 면접을 위해 예상문제를 만들어 면접대비 글을 쓰고, 친구들과 모의면접도 수차례 연습을 하였다. 그렇게 많은 공을 들이고 준비를 했더렸다.
이후 취업에 성공한후 8년이 조금 지나, 우연찮은 기회에 외국계 기업에서 Job offer가 왔고, 전화면접, 대면면접을 통해 이직을 하게되었다. 그당시 면접은 아무 준비도 없이, 내 업무에 대해 한번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본것 같다.
이렇게 또 다른 8년이 흘러, 내 자신이 발전없이 정채되어 있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 업무는 익숙해지고 편해졌지만, 나를 더 채찍질해 달려나갈 동기가 필요했다.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몇군데 원서를 넣었다. 사실 현재 연봉에서 더 높은 연봉으로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대기업이 외국계보다 조금더 안정적 일수 있겠다.. 좀더 다양한 일을 할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아는 대기업 몇곳에 원서를 넣었다.
그중 한곳에서 서류 합격이라고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인적성도 보니 기분이 모했다. 온라인 인적성 하는 법을 잘 이해못해 큰 실수를 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합격했다고 면접을 보라고 했다.
다름 업무에 대한부분 및 나의 경험에 대해 문서로 정리하고 연습을 했다. 대학때 만큼 치열하게 준비는 안했지만 나름 준비를 하고 면접장을 들어갔다. 아. 물론 요즘면접은 예전 내가 에전에 봐왔던 대면 면접이 아니라, 온라인상 문을 열고 들어가는 온라인 면접이였다.
내 목소리도 상대방에게 잘 들리지 않아, 면접내내 스스로 마이크를 입에 대고 이야기 했으며, 나역시 면접관들의 질문이 대면 면접과 같이 명확하진 않아서, 질문 받은것을 다시 질문하였다.
면접내용은 자기소개를 요청받았고, 그후 왜 이직을 하려는지, 업무 했던 부분을 설명해달라고, 사업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무엇인지, 해당사업에 대한 경험유무등 30분정도 면접을 봤고 마지막에 빠른 연락을드리면 입사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지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면접은 스스로의 만족도 10점중 6점정도 나쁘지 않은 정도 였다. 하지만 2주후 불합격 통지가 왔다.
오랜만의 면접을 보고, 또 다른 나의 경력을 채워갈 기회때문에 몇일밤을 설레면서 기다렸던것 같다. 물론 최종 합격이 안되서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스스로 이 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한다.
16년차 직장인의 업계연봉을 알고있기에 그 이상을 요구하는 나를 뽑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그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난 그것을 면접관들에게 확신 시켜주지 못했다.
내 스스로의 준비가 될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직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부족했던 것 같다.
실패 했지만, 좋은 경험을 한 내 기억이 좀더 흐려지기 전에 잊지않기 위해 글을 남긴다.
기업이나 면접관들에게 내가 매력적(성실하고 능력있고)이고 그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임을 확신시키야한다라는 그 기본 대 전제를 잊으면 안되겠다. 다음 면접 기회가 오면 꼭 성공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다.